통영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흡연·음주 예방 캠페인

통영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6~17일 양일간 유영초등학교와 충무중학교를 방문, 학생들의 등교시간에 맞추어 2018년 청소년 흡연·음주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2018년 청소년 흡연·음주 예방 캠페인은 흡연‧음주 예방 캠페인을 신청한 관내 초중고 5개교 3,000명을 대상으로 오는 5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2017년도 통영시청소년참여위원회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흡연·음주 실태조사 결과 통영시 청소년 중 10.6%가 흡연경험이 있으며, 32.6%는 음주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은 시작 연령이 낮을수록 니코틴 의존도가 커지고 금연이 어려워져 청소년기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통영시는 건강한 청소년 육성과 보호를 위하여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 날은 ‘흡연과 음주는 청소년 일탈의 시작입니다’를 주제로 현수막과 피켓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흡연과 음주의 유해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흡연과 음주를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쓴 포스트잇을 현수막에 붙이도록 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심명란 센터장(여성가족과장)은 “청소년 시기는 또래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이번 캠페인이 흡연·음주 없는 건강한 청소년 또래 문화 형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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