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에는 익명의 기부자가 성금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15일 통영시를 방문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현금 100만 원이 든 봉투를 전달했다.

이름을 묻는 직원에게 익명의 기부자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랄뿐이다”며 성금만 전달했다.

이번에 기부한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달 13일에도 주민생활복지과에 나타나 100만원이 든 봉투만 두고 사라졌다.

김민영 주민생활복지과장은 “2018년 올해 처음으로 기부한 사람이 지난번 익명으로 기부한 동일인이라 더욱 반갑고 고마우며,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향한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익명의 기부자의 뜻을 잘 새겨 기부금은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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