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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입김 나는 한 겨울, 통제사 온돌방에 누워보고, 신나는 연날리기 어때?

기사승인 2018.01.12  09: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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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한파로 호호∼입김이 절로나는 계절이다.

400여 년 전 통제사가 거주하던 뜨거운 온돌방에 누워보고, 신나는 겨울바람에 연날리기는 어떨까. 생각만 해도 즐거운 추억거리이다. 

통영관광개발공사(사장 김영균)가 삼도수군통제영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올 1월부터 2월까지 '통제영 온돌방 체험'과 통영연 날리기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 손잡고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놀이터인 셈이다.

온돌방은 방바닥을 따뜻하게 하는 우리나라의 전통 가옥 난방 방식으로 서양의 벽난로가 불의 열기를 직접 이용하는 방식이라면, 온돌방은 아궁이의 열기로 구들장을 데워 발생하는 간접 복사열을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통제영 온돌방 체험은 통제사가 거주하던 건물인 내아에서 실시된다.

전통 방식으로 아궁이에 불을 지펴 구들장을 데운 온돌방 체험을 통해 우리 조상의 겨울나기에 대한 지혜를 배우고, 삼도수군통제영 관련 해설을 들으며 통영 역사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온돌방에는 따뜻한 차를 마실 수 있는 정수기와 휴대폰 급속충전기 등이 비치돼 있어 관람하며 쉬어갈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제 몸을 따뜻하게 데웠다면 신나는 통영연 만들기와 연날리기에 도전하자.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새해를 맞아 통영 전통연 만들기와 연날리기 체험을 신설했다.

통영연은 임진왜란 당시 신호용으로 사용했다는 일설이 있고, 아름답고 다양한 문양으로 유명하다.

방구멍연을 비롯여 형태와 문양, 명칭에 따라 약 45종의 연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방패연은 구멍이 없는 일본연을 의미하고, 우리 전통연은 방구멍연이라고 부른다.

삼도수군통제영 내아에서는 20여 종의 통영연을 자체 제작, 전시하고 있다.

평일에는 연 만들기 체험, 주말에는 연날리기 체험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고, 관람객이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을 날리고 다시 뜨거운 온돌방 체험에  도전하는 것도 큰 재미일 것 같다.

통영관광개발공사 김영균 사장은 "새해를 맞아 통제영을 방문하시는 관람객들이 통영연 날리기 체험을 통해 한 해의 액운을 멀리 날려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 또 온돌방 체험을 통해 역사 교육과 추억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화 기자 dal3117@naver.com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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