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해양산업 Hub 조성‘글로벌 통영 르네상스’, 국비 250억원 확보

국토해양부가 공모한 2017년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에 통영시의 ‘봉평지구 도시재생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일명 문화·관광·해양산업 Hub 조성을 통해 재도약하는 ‘글로벌 통영 르네상스’라고 불리우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이번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되어 주거복지 실현, 도시경쟁력 향상, 사회 통합,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쇠퇴한 도시를 재활성화시켜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도시혁신사업이다. 연간 10조원 재원으로 매년 100개 동네씩 5년동안 500개의 구도심과 노후 주거지를 재생하는 사업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경제기반형은 경상남도 통영시가 유일하다.

이번 공모사업은 공공기관 제안 경제기반형으로 LH공사와 공동으로 공모 신청하여 1차 서면, 2차 현장, 3차 최종 브리핑 평가를 거쳐 도시재생 특별위원회 심의 의결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봉평지구 도시재생사업 계획은 총사업비 11,041억원으로(재정보조 417억원, 부처연계 2,020억원, 지자체 304억원, LH 1,200억원, 민간 7,100억원) 사업구역은 509,687㎡로 도남동 신아sb 부지를 포함한 인근 주거밀집지역으로 폐조선소인 신아sb부지를 조선시설을 재이용한 세계적인 해양공원을 조성하고 해양관광 앵커시설과 연계하여 해양산업과 관련된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해양관광 거점 지역으로 재생하여 산업구조가 조선업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 관광자원 조성으로 재편될 예정이다. 인근 주거밀집지역은 유아돌봄센터 등 사회약자를 위한 시설과 범죄예방 스마트 보행환경 조성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주거안정 및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크루즈·마리나 창업센터, 기업지원 융·복합 R&D센터 등 산업구조개편과 도크메모리얼 해양공원조성, 오션아트 플랫폼 등 국·내외 관광객을 불러 모을 수 있는 관광앵커시설, 주민문화공유 공간조성, 항구마을 역사길 조성 등 지역 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각종 쇼핑몰과 숙박시설을 유치한다.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건설·창업·운영단계에서 1만2,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기고 지역 조선산업 위기 극복과 새로운 산업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영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위해 도시재생 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2017년 9월부터 11월까지 도시재생 대학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사업에 적극 반영하였고 2017년 11월 15일 사업지구 내 주민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공모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시관계자는 “2018년 시정 역점시책으로 도시재생 분야를 포함하는 등 정부 정책에 따라 타 지자체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이번 공모사업에 좋은 결과를 얻었으며 봉평동, 도남동 지역의 도시 구조재편을 통해 신아sb 폐조선소부지는 문화 관광형 기반조성으로 추진하여 국제적인 관광거점지역으로 육성하고 인근 주거밀집지역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