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김동진 시장은 지난 12일 폭염으로 인한 연안수온 상승으로 우럭, 볼락 등 양식어류 폐사피해가 발생한 산양읍 풍화리 명지마을 가두리양식어장을 방문하여 현장을 점검하고 어민을 격려했다.

시는 고수온 현상에 대응해 사료급이 중단, 용존산소공급, 차광막설치 등 어장예찰을 강화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어업인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폐사어로 인한 2차 오염방지를 위해 폐사어 처리 중장비 지원 등 피해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모든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폭염으로 인한 고수온 피해는 통영시 전체 입식량 1억 4천만 마리 중 우럭과 볼락 11만 7천 마리가 폐사해 피해 금액만 1억7천4백만 원으로 신고됐다. 

김동진 시장은 "폐사체 확인 및 신속 처리로 2차 오염을 예방하고 원인 규명을 철저히 하여 어업인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어장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통영해역에는 지난 8월 4일 고수온주의보가 발령됐다. 수온이 28℃ 이상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면 고수온 주의보를, 28℃ 이상 고수온이 3일 이상 지속되면 고수온경보를 각각 발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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