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통영한산대첩축제 한산대첩 바로 알기 ‘승전고를 울려라’ 퀴즈대회

한산대첩 바로 알기 ‘승전고를 울려라’ 퀴즈대회에서 통영초등학교 3학년 현승민, 6학년 송주석 학생이 초등부 공동우승, 통영고 1학년 박창현 학생이 참가자들을 대표해 승전고를 울렸다.

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김훈)은 14일 제56회 통영한산대첩축제 한산대첩 바로알기 ‘승전고를 울려라’ 퀴즈대회를 제석초등학교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퀴즈대회에는 김훈 통영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 정동배 한산대첩기념사업회 이사장, 이동규 통영부시장, 관내 초중고등학교장, 학부모들이 자리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특히 2015년까지 통제영 내에 있는 세병관에서 퀴즈대회를 실시했지만, 국보 제305호로 지정돼 있는 세병관을 보호하고, 여름 더위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제석초등학교 강당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퀴즈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초등부 퀴즈대회에 이어 중등부 대회가 진행됐으며 식전공연으로 광도초등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졌다.

‘승전고를 울려라’ 퀴즈대회 참가학생들(초등부 183명, 중등부 186명)은 통영교육지원청에서 제작한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훈화집과 일반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난중일기’를 집중 탐독했으며, 대회는 이순신 장군의 멸사봉공의 정신을 내면화하고, 구국정신을 계승한 자랑스러운 통영인 육성을 위해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초등부 최우수를 차지한 송주석(통영초 6), 현승민(통영초 3) 학생과 중등부 최우수를 거머쥔 박창현(통영고 1)에게는 각각 상장과 장학금 20만원이 수여됐다.

승전고를 힘차게 울린 현승민 학생은 “승전고를 울릴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다. 제 꿈이 과학자가 되는 것인데 앞으로 더 공부를 열심히 해서 나라를 위해 보탬이 되는 과학자가 되도록 하겠다. 퀴즈대회를 앞두고 공부했던 문제들이 많이 나와서 큰 어려움 없이 문제를 풀 수 있었다.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훈 교육장은 “이순신 장군은 시대의 변화와 조사대상의 바뀜에도 그 위대한 업적은 항상 높게 평가되고 존경받고 있다. 여러분은 오늘 승전고를 울려라 퀴즈대회에 참가해 나라와 민족을 위했던 이순신 장군의 일생과 높은 업적을 탐구한 결과에 대한 지혜를 겨루게 된다”며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그분의 가치 있는 정신과 훌륭한 업적이 오늘 경연의 결과로 끝나지 않고 여러분들의 삶속에 반영되고 또 삶에서 실천으로 연결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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