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토막내 아이스박스 3개에 나눠 담아, 용의자 남편 추적 중
통영시 용남면 모 빌라에서 40대 후반의 여성이 토막난 변사체로 발견됐다.
통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용남면 모 빌라에서 40대 후반의 여성이 토막 난 채 자루에 담겨 아이스박스 3개에 들어있는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피살된 이는 누비사업을 하는 J모 교수(47)로 밝혀졌다.
경찰은 사람이 죽였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일대를 수색 중에 지난 27일 낮 12시 50경 통영시 용남면 소재 모빌라 1층 주차장 옆 창고에서 40대 여성이 살해되어 유기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경찰 신고는 피해자의 남편이 모르는 남자로부터 “자신이 직접 피해자를 죽였다”라는 전화를 받고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되었고, 경찰수사 결과 피해자와 동업관계에 있던 남성이 전화를 한 것으로 밝혀져 40대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즉시 빌라에 출동하여 집을 수색했으나 변사체를 발견하지 못하자 주변탐색에 들어가 주차장 옆 창고에서 변사체를 발견했다. 변사체는 2~3일정도 지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에는 시체를 훼손한 것으로 보이는 전기톱이 놓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용의자로 지목된 B씨는 위치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나 경찰은 주변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하여 용의자 검거에 들어갔다. 또한 과학수사대를 급파해 사건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 검거를 위해 B씨의 주소지인 서울에 형사팀을 보내 남성의 행방을 쫒고 있으며 전국 경찰과 공조수사를 통해 용의자 신변확보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