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평초 장채윤, 유영초 탁아현, 제석초 류희빈 수상

한국아동문학의 대명사 김영일아동문학운영위원장인 김철민 시인(전 한국아동문학회 회장, 전 도산중 교장)이 장래의 문학가 3명을 추천받아 졸업식에서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영일아동문학운영위원장상은 2006년 1월에 제정, 해마다 초, 중 졸업식 시즌에 동시와 시 등의 문예에 관심이 많고 소질이 있는 학생들을 발굴, 학교장 추천을 받아 해마다 상장과 상금을 주는 상이다.

올해는 인평초교 6학년 1반 장채윤, 유영초교 6학년 1반 탁아현, 제석초교 6학년 3반 류희빈 학생이 수상, 상장과 도서, 상금 각각 20만원씩을 수여받았다.

석촌 김영일 아동문학가는 우리가 즐겨 부르는 다람쥐, 방울새, 나팔불어요, 구두발자국, 대한의 아들 등을 작사한 시인으로 서울 어린이 대공원에 기념 시비가 세워져 있다.

또 한국아동문학회 창설을 이끌었고, 6.25 전쟁 당시 음악가 윤이상과 더불어 초등학교 음악교과서를 편찬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의 아들인 김철민 시인과 가족들은 이 정신을 잇기 위해 2000년 김영일아동문학상을 제정, 순수 자비로 전국에서 추천받은 아동문학가들을 심사해 해마다 5월이면 김영일 아동문학상을 시상하고 있다.

김영일아동문학운영위원장상 역시 그 일환으로 미래의 아동문학가들을 조기에 발굴한다는 목적으로 통영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 가운데 문학적 기질이 풍부한 학생들을 선발, 시상하고 있다.

이 상을 제정한 김철민 김영일아동문학운영위원장은 한국아동문학회 회장을 거쳐 현재 국제펜클럽한국본부이사, 민주평통자문위원, 충렬사 이사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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