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체육회 종목단체-초·중학교 교기종목 자매결연 간담회 개최

통영시 관내 초·중학교 교기 종목과 통영시체육회 동일 종목단체 간 자매결연을 체결, 꿈나무 육성 및 엘리트 체육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통영시는 지난 20일 통영시청 회의실에서 특수시책으로 시행되는 ‘시 체육회 종목단체와 초·중학교 교기종목 자매결연’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통영교육지원청 김재수 장학사와 통영시체육회 김홍규 사무국장을 비롯 체육회 종목 협회장 및 전무이사, 학교 담당교사, 지도자 등이 자리했다.

1교기 1종목단체 자매결연으로 꿈나무 선수들의 사기양양 및 육성으로 엘리트 체육 활성화는 물론 우수선수 발굴 및 양성 목적을 가지는 사업에 관내 13개교 9개 종목이 자매결연을 추진한다.

현재 초등학교 교기를 살펴보면 초등학교는 두룡초(축구), 유영초(배구), 인평초(씨름), 죽림초(배드민턴), 진남초(육상), 충무초(수영), 통영초(배구·유도) 7개교 8종목, 중학교는 동원중(태권도), 충무중(씨름·역도), 통영여중(태권도), 통영중앙중(유도), 통영중(복싱·축구), 충렬여중(트라이애슬론), 산양중(에어로빅) 7개교 9개 종목, 고등학교는 통영고(축구), 동원고(요트)2개교 2개 종목이 지정돼있다.

이에 통영시축구협회, 통영시배구협회, 통영시씨름협회, 통영시배드민턴협회, 통영시육상연맹, 통영시수영연맹, 통영시태권도협회, 통영시유도회, 통영시철인3종협회 9개 단체가 해당 교기 종목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는다.

특히 자매결연은 학교 교기종목과 시 체육회 동일 종목단체 결연을 맺은 후 향후 교기종목 외 학교에서 중점 추진 중인 종목을 발굴, 종목 간 자매결연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체육회의 동일 종목단체 운영이 원활하지 않아 자매결연이 어려울 경우에는 활동이 원활한 종목단체와의 결연을 추진하고 교류사항을 수시로 확인, 우수 종목단체에는 경기단체육성지원금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종목별 전무이사들은 주 2~3회 학교를 방문해 기능(기술)을 전수하고 연 2회 정기 교류를 실시한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교기 종목 초-중-고로 이어지는 체계 필요 △각 종목 협회 및 연맹의 활성화 필요 △통영시체육회-통영교육지원청의 장기적인 계획 필요 △학교-시-체육회 적극 협조 △‘육성 지원금’ 예산 편성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재수 장학사는 “담당교사분과 지도자 분들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는데 앞으로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선수들을 지도해주시길 바란다. 또한 산하단체 관계자분들께도 적극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홍규 사무국장은 “통영시책 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엘리트 육성을 위해 가맹단체 회장·전무이사님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청소년들의 인재육성에 힘을 보태고 올 한해 선수들 수상 소식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매결연은 3월 8일 시청 강당에서 열리고 자매결연 종목 단체 협회장 및 전무이사, 담당교사·지도자·선수들이 참석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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