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암 주지스님인 묘유스님이 지난 19일 통영시(시장 김동진)를 방문해 고희(칠순)를 맞은 스님에게 들어온 축하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살고 싶은 통영 행복펀드’ 이웃돕기 성금으로 640만원을 기탁했다.

1975년 불교계에 입문한 묘유스님은 지난 40여 년간을 어려운 이웃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어떤 고통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봉사하고 참여해야 한다는 신념속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으며, 2016년에도 통영행복펀드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매년 지속적이고 꾸준히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김민영 주민생활복지과장은 “매년 기부해주심에 감사드리며 소외된 이웃 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지역연계 모금 사업인 ‘살고 싶은 통영 행복펀드’로 적립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계층을 위한 난방비, 의료비 및 지역민의 긴급주거안정비 등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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