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시장 굴 박신장 및 가공공장 순방, 3월 7~16일 FDA점검 위생 강조

김동진 통영시장이 설 명절과 내달 러시아 출장을 앞두고 지난 16~20일 통영 관내 굴 박신장과 가공공장 109개소를 순방했다.

이번 김 시장의 굴산업현장 순방은 중국에 이어 러시아에 굴 수출 판로 개척을 추진하는 내용을 알리면서, 굴산업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한 오는 3월 7~16일 예정된 미FDA 지정해역 점검 관련해 굴 가공공장과 박신장 위생상태를 살폈으며, 생산과 수출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먼저 16일에는 명정동, 인평동, 산양읍 소재 가공공장과 박신장 9개소를 방문했으며, 19일에는 용남면 일원 박신장 63곳을 다녔다. 마지막 20일에는 광도면, 도산면 소재 가공공장과 박신장 46곳을 살폈다.

박신장에서 김동진 시장은 박신여공들의 작업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작업장 입구에 서서 소형 스피커로 인사와 당부의 말을 전했으며, 박신여공들은 김 시장의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연신 손을 놀리며 굴 까기에 여념이 없었다.

박신 종사자들에게 김 시장은 "박신 종사자, 양식어업인, 그리고 행정이 삼위일체가 되어서 굴 산업 발전시켜 나가자"며 "내달 우리 통영굴을 팔기 위해 러시아에 간다. 어업인들이 생산한 굴을 박신여공 여러분들께서 잘 까주시면 저희 통영시 행정은 외국에 수출길을 꾸준히 열어서 굴 가격 안정이 되고, 결국 여러분 소득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업체 대표들에게는 "3월 미FDA 점검에서 우리 바다의 위생안전을 국제적으로 다시금 공인받고 통영 굴의 브랜드가치 인정을 위해, 업계와 행정이 함께 점검 준비에 만전을 기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FDA패류생산 지정해역 점검은 오는 3월 7일~16일 진행될 예정이다.

통영시는 어업 및 낚시업 종사자들에게 홍보물을 배포하며 △한산면, 사량면, 산양읍 바다공중화장실 사용 생활화 △바다에 분변 배출 금지 △바다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오기 등 지정해역 위생관리를 위한 준수사항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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