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당원 등 1000여명 참석…초대 도당위원장에 김재경 의원 선출

바른정당 경남도당 창당대회가 18일 진주종합경기장 내 MBC컨벤션진주에서 열렸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강길부, 김무성, 김학용, 박인숙, 여상규, 유승민, 이군현, 이종구, 정병국, 정운천, 김성태 의원과 당원 1000여명이 참석했다.

도당 초대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재경 의원은 "새로운 정치에 대한 열망이 경남도민들에게도 가득한데 이러한 열망을 가득담아 진정한 보수정치의 중심을 세우고자 도당을 창당하게 됐다"며 "올바른 대한민국,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경남도당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새누리당 탈당과 바른정당과 함께 하겠다며 지난 17일 탈당한 강민국 도의원 등 경남 도의원 13명, 김현철 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군의원 40여명이 참석해 당원들과 처음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도당 창당대회에서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은 "친박 패권으로 우리가 뽑은 대통령을 탄핵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정의로운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친박 패권주의를 척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른정당은 오는 22일까지 전국 11개 지역 시·도당 창당대회를 마치고 24일에는 서울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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