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남초등학교(교장 이기주)는 학부모회 사랑나눔 봉사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사랑나눔 봉사 동아리는 학부모와 자녀 20명으로 구성돼 학교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사회 봉사로 6월부터 4주 토요일마다 4회로 자생원에서 책 읽어주기, 함께 놀아주기, 만들기 활동 등을 진행했으며, 학교 봉사로 11월부터 마지막 주 금요일에 1학년 어린이들에게 책 읽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첫 ‘책 읽어 주기’를 위해 추천도서를 사서 책 읽기와 그림책 공부도 하는 등 어머니들이 의욕이 매우 컸다.

또한 아이들은 교실에서 처음 만나는 책 선생님이 신기하고 재미있어 혼자 책을 읽을 때보다 그림책에 더 깊이 빠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책에 나오는 재미있는 말을 따라하는 아이도 있고 너무 재미있어 한 권 더 읽어 달라고 조르기도 하며, 읽은 내용이지만 읽어 주니 더 재미있다는 아이들도 있었다.

책 읽어주기 봉사활동을 하신 어머니는 “너무 떨려서 어제 잠을 잘 못잤는데 오늘 아이들이 숨죽이고 집중해 주는 모습에 너무 신나고 재미있었다”며 아이들의 소중한 눈빛으로 힘이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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