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4일, 제6회 통영시농구협회장배 전국클럽농구대회 성료
준우승 공조, 3위 프리스켓, 불싯, 최우수선수상 카이져스 이근수

“제6회를 맞이한 통영시농구협회장배 전국클럽농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쥘 수 있어 너무 기쁩니다. 대회를 위해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연습에 최선을 다해준 팀원들 너무 고생 많았고, 전주에서 함께 대회장을 찾아준 가족들께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우승팀 전주 카이져스 윤용승 회장

전북 전주에서 통영을 찾은 ‘카이져스’팀이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통영시농구협회장배 전국클럽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상금 50만원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농구 동호인 클럽 팀 활성화와 신규 클럽 창단 및 농구 동호인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통영시농구협회장배 전국클럽농구대회에 △아라온 △엔-에프 △리버스 △디유닛 △벌써한달 △불싯 △TY-테크네이션 △카이져스 △프리스켓 △가부 △공조 △번 아웃 등 전국에서 총 12개 팀이 참가, 경쟁을 펼쳤다.

이날 카이져스팀의 우승에 이어 준우승(상금 30만원)은 ‘공조’팀이, 공동 3위(상금 10만원)는 ‘프리스켓’, ‘불싯’ 팀이 가져갔으며 최우수선수상(상금 10만원)에는 카이져스팀의 이근수(9번) 선수가 영광을 안았다.

특히 우승을 거머쥔 카이져스 팀은 전북 전주에서 통영을 찾은 팀으로 뛰어난 조직력과 단합을 선보이며 우승을 점쳤으며 준우승을 차지한 공조 팀은 경남 양산에서 활동 중인 클럽으로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공동 3위를 차지한 프리스켓 역시 2007년부터 창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농구동호회로 현재 24명의 회원들이 활동, 오래된 역사만큼 회원들의 끈끈한 정을 자랑했다.

최우수선수상의 영광을 안은 카이져스의 이근수 선수는 “최우수선수상에 선정돼 정말 기쁘다. 그간 카이져스의 윤용승 회장님의 리더십아래 회원들이 힘을 한데 모은 것이 이번 대회의 결과로 이어진 것이라 생각한다. 전주에서 통영까지 함께 응원와준 가족들에게 좋은 소식으로 보답할 수 있어 다행이다. 앞으로도 농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농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영시농구협회 고철수 회장은 “오늘날 농구경기는 실내·외 어느 곳에서나 박진감과 생동감이 넘치는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어떤 종목보다도 강한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 쉽고 재밌게 할 수 있는 운동”이라며 “농구 동호인 여러분들이 충무공의 혼이 담긴 구국의 성지 통영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 껏 발휘해 승리만을 위한 경쟁보다는 즐기고 서로가 교감할 수 있는 생활체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진 통영시장과 유정철 통영시의회 의장은 “그 나라의 엘리트 선수층은 생활체육 선수들의 저변이 얼마나 넓으냐에 따라 결정된다. 통영의 농구 인구는 그리 많은 편이 아니지만 이번 대회가 저변 확대를 꾀하고 시민들의 농구 열기를 확산 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참가 동호인 여러분께서는 열정과 땀으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확 날려 버리고 에너지를 발산하는 재충전의 시간이 되고 통영시민들에게는 파워 넘치는 생활스포츠로서의 농구의 진면목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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