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통영향우회 2016 한마당 큰잔치 성황

여덟 번째를 맞은 2016 재경통영향우회 한마당잔치가 지난 12일 국회의사당 운동장에서 향인 8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강일근 회장, 이철성, 윤우정 명예회장을 비롯한 향우회 임원단은 물론, 이군현 국회의원과 전현희 국회의원도 참석해 애향심과 통영인으로서의 자부심을 확인했다.

특히 통영에서는 김동진 시장, 유정철 시의회의장, 강정관 시의원, 강석주 전 도의원, 통영시 김광섭 행정과장 등 25명이 상경해 재경향인들과 어우러졌다.

한마당 큰잔치는 행사본부장인 유태율 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되어 강일근 회장의 대고타, 먼저 별세한 향인들을 위한 추모의 묵념, 통영인들의 단합과 통영시의 발전을 염원하는 “통영 만세” 구호 제창이 이어졌다.

강일근 회장은 “얼마전 한산신문에 난 이철성 명예회장님의 이야기를 보고 30년 전의 도움받은 인연을 떠올린 선배향우께서 오늘 크게 협찬해주셨다”며 훈훈한 일화를 전했다.

이어 “국회 운동장 관련 규정이 강화되어 민간 사용은 이번 재경통영 향우회 행사가 마지막이라고 한다. 국회운동장이 통영 공설운동장인 것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오늘 행사를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진 시장은 축사에서 최근 통영의 주요사업 성과를 이야기하고 “특히 내년은 통영인이 존경하는 윤이상 선생의 탄생 100주년이다. 기념사업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데 재경향인들 여러분께서도 공연 하나 정도는 와서 보실 수 있으면 좋겠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점심시간에는 통영에서 가져온 충무김밥, 햇굴, 멍게, 멸치 등이 푸짐하게 준비돼 싱싱한 고향을 맛을 느끼게 했다. 이어 피구, 줄다리기, 행운권 추첨 등으로 친목을 도모했다.

또한 향인으로서 문화훈장을 수상한 바 있는 김맹길 명장의 나전칠기 액자를 최고상으로 수여했으며 훈제굴, 마른멸치, 편백화장품, 케이블카승선권, 사량호승선권 등 푸짐한 선물들이 향인들에게 추첨을 통해 전달됐다.

한편 이날 재경통영향우회는 나폴리농원 길덕한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재경통영여중고동창회장 추광지, 재경해양과학대동창회 김종만, 재경통영중고 동창회장 선기화, 재경충무고 동창회장 신성규, 재경산양읍 향우회장 전익문, 재경용남면 향우회장 추종관, 재경도산면 향우회장 김갑일, 재경한산면 향우회장 이상옥, 재경욕지면 향우회장 배경식, 재경사량면 향우회장 유태율씨에게 감사장이 수여되었다.

또한 이철성, 윤우정 명예회장, 양명, 신인환, 유기연, 김윤, 윤수원, 신판이, 이태규 부회장, 유태율 사무총장에게 공로상과 부상을 증정했다. 

 

강일근 회장
유태율 사무총장

 

 

 

이철성 명예회장에게 공로상

 

강일근 회장
김동진 시장
이군현 국회의원
유정철 시의회의장

 

전현희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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