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질환에 우수한 영상품질 자랑, 대학병원안가고 저렴한 가격으로 환자부담 경감

통영서울병원(정형외과 의학박사 오원혁)은 지난 24일 병원로비에서 ‘첨단장비 필립스 아치바 3.0T MRI(2호기)가동식’ 을 내외빈 및 임직원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MRI가동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통영시 김동진 시장과 시의회 유정철 의장, 보훈단체대표, 김정균 경상대 해양과학대학장, 이상근 통영상의 회장, 통영경찰서장, 통영구치소장, 각 수협 조합장과 보훈단체, 협약기관 대표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부, 경과보고 및 병원장인사말과 김동진 시장의 축사, 유정철 의장의 격려사에 이어 제2부 첨단장비 가동식을 위한 테이프 커팅식, 제3부 제2MRI실 관람 및 시범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오원혁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이번에 도입한 MRI 3.0T은 심장이나 복부촬영과 특히 다른 시술없이 촬영이 가능하다. 뇌의 시한폭탄인 동맥류나 뇌경색 등 뇌혈관 이상의 조기진단에 월등한 영상품질을 자랑한다. 뇌경변이나 뇌혈관 이상의 조기진단이 가능한 점이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지역민은 대학병원에서 70~100만원 고액진료비와 대학병원까지 가야했던 불편함 감내했으나 이번 첨단장비 도입으로 이러한 불편을 줄이고 비용도 대학병원의 절반 가격에서 활용할 수 있어 지역주민 의료편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진 통영시장 “저는 MRI장비에 대해서는 진료상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좋은 기계를 비싸게 들여와 통영시민에게 정확한 진단을 하고 건강증진에 도움되고 삶의 질이 좋아진다면 정말 고맙다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격려사를 대신했다.

유정철 통영시의회의장은 “통영서울병원은 그동안 다양하고 질높은 의료서비스로 통영시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해 왔다, 이번 최첨단 MRI 3.0T(2호기) 필립스 아치바라는 장비 도입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한 차원높은 의료서비스를 지역서비스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2부에서는 통영서울병원 오원혁 병원장과 김동진 통영시장, 유정철 의장 등을 중심으로 10여명의 내빈들과 첨단장비 가동식을 위한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제2MRI실을 관람했다.

통영서울병원 명예원장 공청식 박사는 다과회에서 “제1호기 MRI에 이어 제2호기인 3.0T MRI가 지역민의 건강진단과 치료에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앞으로 통영서울병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라고 말하며 건배 제의했다.

한편, 통영서울병원은 지난 2011년 4월 개원이후, 5년 5개월 만에 어깨수술 1,900례, 무릎수술 1,200례, 척추수술 1,350례, 위.대장암 수술 등 외과수술 1,000례를 합하여 총 4,500례 수술을 돌파하며, 타 지역으로 수술갔었던 지역의료현실에서 타 지역에서 수술치료 받으러 오는 지역으로 바뀌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또한 응급의료기관지정 병원, 보훈의료 위탁병원으로서 24시간 응급실, 야간 응급수술 가능하고, 야간 및 휴일 물리치료실을 지속적으로 가동하고 있으며, “보호자 없는 병동, 일명 안심병동”을 저렴하게 자체운영하여 수술 후 환자간병에 애로가 많으신 보호자분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등 ‘환자사랑’과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성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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