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부문 수상자 선정, 10월 15일 통영예술제 첫날 시상

청마문학상 김언희
김춘수시문학상 이현승
김상옥시조문학상 박영식
김용익소설문학상 정한아


2016통영시문학상 주인공이 결정됐다.

통영시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고동주)는 지난 17∼18일 양일간 2016 통영시문학상의 각 분야별 심사를 열어 청마문학상, 김춘수시문학상, 김상옥시조문학상, 김용익소설문학상 4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지난해부터 올 6월까지 전국에서 출간된 모든 작품집을 대상으로 예심과 본심의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청마문학상 수상작은 김언희 시집 '보고 싶은 오빠'(창작과비평, 2016년 4월 발간)가 최종 결정됐다.

김춘수시문학상은 이현승 시집 '생활이라는 생각'(창작과비평, 2015. 9), 김상옥시조문학상은 박영식 시조집 '굽다리 접시'(동학사, 2015.12.)가 선정됐다.

또 김용익소설문학상은 정한아 작가의 '애니'(문학과지성, 2015.8)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은 통영예술제가 열리는 첫날인 오는 10월 15일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상금은 청마문학상 2천만원, 김춘수 김상옥 김용익문학상은 각각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올해 상 심사는 청마문학상 황현산(문학평론가, 고려대명예교수), 김혜순(시인, 서울예대교수), 구모룡(문학평론가, 한국해양대교수)이 담당했다.

김춘수시문학상은 황인숙(시인), 조재룡(문학평론가, 고려대교수), 김상옥시조문학상은 조동화(시조시인), 유성호(문학평론가, 한양대교수)가 심사했다.

김용익소설문학상은 김화영(평론가, 고려대명예교수)과 오정희(소설가)가 심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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