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57개팀 참가, 고학년부 준우승에 만족, 저학년부는 8강 진출

두룡초등학교 축구부가 ‘2016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2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U-12부 그룹별 결승전에서 2부 A조에 참가한 두룡초등학교 고학년부는 강원도 묵호초등학교와의 접전 끝에 2대 0으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대회는 지난 1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경주시민운동장 외 23개소에서 전국 159개 초등학교, 60개 유소년클럽 등 총 557개팀이 참가해 주·야로 총 1,151경기가 치러졌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전국 유소년클럽 114개 팀이 참가해 전국 최고의 유소년축구대회로 자리매김 했다.

두룡초 축구부(감독 김현수)는 이번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예선전에서 1승 1무 1패로 16강에 진출하여 대전 정림초와의 경기에서 0대 0으로 비겼으나 추첨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는 서울 삼선초와의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 4강에 진출 부산 금정초와 치열한 접전 끝에 1대 1무승부를 기록했으나 PK차기에서 3대 5로 이겨 결승에 진출하는 행운을 잡았다.

지난 20일 축구공원 1구장에서 치러진 결승전에서 강호 강원 묵호초등학교를 맞아 선전했으나 2대 0으로 패배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또한 두룡초교 축구부 저학년은 8강에서 경기 미금초교에 져 8강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은 화랑대기에 우수한 실력을 선보인 선수들로 구성한 화랑, 충무, 신라 3개 팀 60명을 선발해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축구공원에서 11개국 19개 팀이 겨루는 ‘2016 경주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 우리나라 대표로 출전시켜 기량을 검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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