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선배들간의 우애를 다져 동창회 발전에 이바지 할 터"

재경통영중·고동창회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소재 삼정호텔에서 임시총회를 개최, 동창회장에 선기화씨를 추대했다.

이상범(통영고 11기) 동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지난 2013년부터 사실상 회장 공석으로 인해 동창회가 공백상태인 것을 염려하여 이철성 고문(통영고 5기)을 비롯한 원로들이 동창회 정상화를 위해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한 이철성 고문은 주마등처럼 지나간 과거 동창회의 모습들을 열거하면서 헌신적으로 고향을 위하고 동문을 사랑하는 회장이 과연 없느냐고 질타하면서 훌륭한 분을 추천하여 줄 것을 간절히 부탁했다.

이에 11기와 18기 동문들이 통영고 41기 선기화씨를 회장후보에 추천하여 만장일치로 통영중·고동창회장에 추대됐다.

신임 선기화 회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경험과 경력에 모자람이 많으나 역대 회장님들의 업적을 존중하고 또한 원로 선배님들과 동료들간의 우애를 깊이 새겨 동창회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다짐하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감사 선출은 다음 정기총회에서 하기로 의결하고, 업무인계 인수는 빠른 시일 내에 전임 회장과 상의하여 하도록 하였으며, 새 집행부 구성도 일괄 신임회장에게 일임키로 했다.

신임 선기화 회장은 통영고 41기로 연세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현재 아주그룹 아주저축은행 감사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이철성, 임채균, 조규진, 이양길 고문을 비롯하여 강일근 향우회 회장, 유태율 사무총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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